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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레전드만 모았다”… 김연경→박찬호가 이끌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합]

한국판 어벤저스라고 불리면 제격일 것 같다. ‘KBS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해설위원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일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위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연경, 박찬호, 이영표, 양동근, 박용택, 최나연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배우 김지민은 “스포츠 레전드만 모았다. 한자리에 모여있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012 런던·2020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배구 4강 주역인 ‘배구 여제’ 김연경은 이번 항정우 아시안 게임으로 첫 해설위원에 도전한다. 그는 “유니폼이 아니라 정장을 입고 자리에 앉아 있는 게 매우 어색하고 긴장된다”면서 “최대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해설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보였다. 특히 김연경은 각종 예능과 ‘식빵언니 김연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김연경은 “이번이 첫 해설위원이니, 자제하겠다”라고 말하면서도 “해설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욱’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주변에 조언을 많이 구해보겠다”며 웃었다. 야구에서는 지난 WBC에서 이미 명품 호흡을 보여준 ‘용호상박 듀오’ 박찬호 박용택이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박찬호는 자신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을 걱정하면서 “항저우 게임을 위해 스피치 선생님께 발음 교정을 받았다. 입에 연필까지 물면서 연습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국 사람인데 한국말을 못 하는 게 늘 아쉬웠는 데, 이번에 많이 진화된 것 같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축구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영웅 중 한 명이자 ‘최고의 축구 해설’의 대명사인 이영표 해설위원이 나선다. 물 흐르듯 유려하면서도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이영표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 종목 중 하나다. 이날 이영표는 이강인 선수의 출전 여부에 대해 “이강인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이 있어서 출전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회복 속도와 이강인 선수의 개인 의지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지를 결정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 선수가 들어오게 된다면 저희 전력은 훨씬 좋아진다. 금메달을 딸 확률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농구에는 KBL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의 주역이자 ‘성실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양동근 해설위원이, 골프 해설위원으로는 LPGA 투어 9승, KLPGA 투어 6승이라는 화려한 전적으로 ‘태극 낭자 군단’을 이끌었던 전 US여자오픈 우승자 최나연이 나선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45개국이 참가한다. 40개 종목에서 482개 경기가 열리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최대 금메달 50개,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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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지금은 스포테이너 전성시대! 강호동·안정환 제2의 전성기 맞았다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 전성시대다. 현재 방송가는 스포츠 스타들이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내로라하는 스포츠 선수부터 현역 선수들까지 예능에 도전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예능가에서도 이들을 반기는 분위기다. 화려했던 현역 시절, 필드를 점령했던 이들이 이제는 예능 필드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스포츠 스타들이 관찰, 리얼리티 등 다양한 소재의 예능에 등장하며 친근함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 스포츠 선수에서 전문 방송인으로 성공한 스타는 강호동이 대표적이다. 강호동은 씨름의 인기가 뜨겁던 1990년대, 씨름계를 제패하고 당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인기가 정점이던 1992년, 은퇴를 선언한 뒤 방송계에 도전해 ‘강심장’, ‘무릎팍도사’, ‘스타킹’, ‘1박 2일’ 등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며 국민 MC 타이틀을 거머쥐었다.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안정환은 ‘테리우스’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뛰어난 외모를 자랑했던 스타 중의 스타였다. 그는 MBC ‘아빠! 어디가?’에 아들 리환과 함께 출연해 친근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월드컵 등 중요 행사가 있을 때면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대중들에게는 차가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털털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서장훈도 스포츠 스타에서 예능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국보급 센터로 활약했던 그는 날카롭고 반항적인 이미지로 이름을 날렸다. 은퇴를 선언한 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방송계로 발을 들인 그는 특히 예능에서 빛을 발했다.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큰 키를 활용해 단신 멤버 이수근과 색다른 케미를 뽐냈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옆집 삼촌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서장훈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이들이 떴다 하면 시청률은 따놓은 장상이다. 남성 스포츠 스타 뿐 아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각자의 필드 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던 여성 스포츠 스타들도 예능을 무대 삼아 새로운 면면을 드러낸 내고 있다. 좀처럼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는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에 세 차례 출연했다. 2007년을 시작으로 2009년, 2017년 김연아는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를 쌍끌이했다. 2010년에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첫 예능 나들이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를 택했다. 2011년 5월부터 8월까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표 예능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 고정 MC이자 심사위원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선수로 활동 중인 배구선수로 대중에 ‘식빵언니’로 유명한 김연경은 예능에 자주 출연해 대중에 가까이 다가갔다. 김연경은 2012년 ‘개그콘서트’를 시작으로 ‘강심장’ ‘런닝맨’ ‘우리동네 예체능’ ‘무한도전’ ‘나혼자 산다’ 등 경기에서 볼 수 없었던 유머 감각으로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찰지고 화끈한 입담으로 그는 ‘식빵 언니’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놀면 뭐하니?’ ‘집사부일체’ ‘아는형님’ ‘라디오스타’ 등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예능이 가득하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리아 넘버원’으로 예능 첫 고정 출연을 이룬 김연경은 유재석, 이광수와 함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 최근 가장 핫한 여성 스포테이너를 꼽자면 단연 골프 여제 박세리다. 1996년 프로 데뷔 이후 국내 무대를 석권했고 1998년 미국무대에 진출, 2007년 한국인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들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금메달을 따는 등 대기록을 써냈지만, 필드 위 박세리가 아닌 인간 박세리의 일상을 볼 수 있는 통로는 막혀 있었다. 현역 시절 좀처럼 방송 출연을 고사하던 박세리는 2020년을 기점으로 예능에 눈을 돌렸다. ‘나 혼자 산다’ ‘정글의 법칙’ ‘노는 언니’ 시즌 1, 2 ‘세리머니 클럽’ ‘우리끼리 작전:타임’, 등 특유의 시크함과 예능 감각을 내보이며 예능계 새로운 블루칩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손이 크고 씀씀이가 남다른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리치언니’라는 별명도 붙였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TV조선 ‘더 퀸즈’를 통해서는 심사위원으로서 카리스마를 전했다. ‘더 퀸즈’는 LPGA의 관문인 EPSON 투어(TOUR) 출전권을 걸고 펼치는 여성 골퍼들의 경쟁을 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박세리는 “모든 걸 걸고 함께 하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전하며 따뜻한 조언과 냉정한 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스포츠 스타들에게 방송 진출은 새로운 도전이다. 대부분의 스포츠 스타들이 우연한 계기로 방송에 출연했다가 그대로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다. 안정환과 서장훈 등 이미 전문 방송인 반열에 오른 스포츠 선수들 외에도 허재, 박찬호, 현주엽, 하승진 등 많은 선수 출신 스타들이 예능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박로사·김다은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26 06:20
스포츠일반

'상하이 버블'에 갇힌 김연경, 직접 전한 근황..."비빔 국수 먹고 싶어"

배구 스타 김연경(34)이 중국리그의 ‘타향살이’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근황을 전했다. 김연경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를 통해 팬들과 대화하듯 직접 카메라 앞에서 말을 이어갔다. 현재 중국 프로배구 슈퍼리그 상하이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은 현지의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탓에 ‘버블’에 갇혀서 생활하는 게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김연경은 영상에서 “먹고 싶은게 있으면 해먹어라, 사먹어라 하는데 나는 버블 안에 있어서 못 나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버블’은 방역을 위해 특정 지역 혹은 공간을 벗어나지 못하게 통제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김연경은 호텔에서 지내면서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체육관만 오가며 지내는 중이라고 했다. 식사 역시 호텔 안에서 해결하는 듯한 그는 “아예 외부 활동이 안 된다”며 “요즘 입짧은 햇님이(유명 먹방 유튜버)에 푹 빠졌다. 비빔 국수 먹고 싶다”며 엎드려 흐느끼는 듯한 포즈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연경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치킨, 햄버거, 삼겹살 등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올렸다. 그의 소속팀 상하이는 3일 열린 2021~22 슈퍼리그 3위 결정 1차전에서 랴오닝을 3-1로 이겼다. 상하이는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3위를 확정한다. 이은경 기자 2022.01.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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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신봉선, 팔 깁스한 채 부상 투혼 "내 롤모델 김연경"

개그우먼 신봉선이 팔에 깁스를 한 채 '라디오스타'에 출연, 부상 투혼을 펼친다. 내일(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개그우먼 4인방 조혜련, 신봉선, 김민경, 오나미와 함께하는 '스트릿 우먼 파이팅'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4인은 시대를 풍미했던 유행어부터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폭로전, 쉴 틈 없는 차진 입담을 자랑한다. 개그우먼 4인방은 녹화 시작 20분 만에 땀 범벅이 될 만큼 하이 텐션을 뽐내며 웃음 폭탄을 터트린다. 팔에 깁스를 하고 나타난 신봉선은 "축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라고 밝혀 4MC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신봉선은 먼저 개그우먼으로 구성된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개벤져스와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MC 안영미와 절친 사이인 신봉선과 조혜련은 뻥슛을 날린 안영미 때문에 현실 분노했던 장면을 회상해 큰 웃음을 자아낸다. FC 개벤져스의 주장인 신봉선은 롤모델로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여자배구 '식빵 캡틴' 김연경을 꼽아 4MC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특히 신봉선은 "김연경 같은 주장이 되고 싶었지만 팀원들이 내 말을 안 믿는다"라고 깜짝 고백한다. 개그에 진심인 신봉선과 '스트릿 우먼 파이팅' 특집 개그우먼 3인은 유행어에 얽힌 썰을 공개하며 그때 그 시절 유행어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번 특집 맏언니 조혜련의 "가만 안 두겠어~"를 시작으로 신봉선의 "짜증 지대로다"까지 빵빵 터지는 유행어가 속속 등장해 수요일 안방을 웃음으로 가득 채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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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정아 "김연경 룸메이트의 마법 실제 있다" 인증

여자배구 국가대표 박정아가 '김연경 룸메이트의 마법'이 실제로 있음을 고백한다. 내일(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인공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과 함께하는 '오케이 공자매'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앞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6인은 올여름 온 국민을 울리고 웃겼던 도쿄올림픽 4강 신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국가대표급 입담을 자랑했다. 이를 증명하듯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9월 4주 화제성 지수에서 수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2탄에는 룸메이트 생활부터 연애담까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코트 밖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국가대표 선수들은 '식빵 캡틴' 김연경의 룸메이트에 얽힌 신비한 마법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박정아는 "김연경 언니가 나랑 방을 쓰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더라. 실제로 그 시즌에 MVP가 됐다"라고 밝힌다. 현재 V리그 '연봉퀸' 양효진도 김연경 룸메이트 출신이라며 김연경 룸메이트의 마법설에 대해 인증한다. 특히 양효진은 서른 살까지 김연경과 룸메이트를 했다며 남다른 톰과 제리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그러자 김연경은 양효진이 연봉퀸이 되기까지 자신이 크게 일조했다고 주장하며 "내가 강하게 키웠다"라는 일화를 공개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과연 연봉퀸 메이커 김연경의 마법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도쿄올림픽에서 룸메이트로 생활한 김연경과 표승주의 신혼부부 같은 일화도 언급된다. 김연경은 "표승주가 내조의 왕처럼 나를 챙겨줬다. 주변에서 신혼 부부 같다더라"라고 귀띔한다. 그러자 표승주는 김연경을 질색하게 만든 모닝 엔젤(?)이 된 비화부터 김연경의 SNS 업로드 컨펌을 한 이유까지 직접 밝힌다. 김연경과 룸메이트로 생활한 후배 세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김연경은 16년 간의 국가대표 생활 동안 경험한 최고의 룸메이트를 뽑는다. 국가대표팀의 막내 정지윤도 김연경이 키운 '연봉퀸' 강력 후보라고 주장한다. 초등부 당시 김연경 장학금을 받고 배구를 시작했다는 정지윤은 '연경 키즈'로 시작해 국가대표까지 될 수 있었던 감동 스토리를 들려준다. 도쿄올림픽 직후 치러진 2021 코보컵 대회에서 MVP까지 차지한 정지윤은 이번 대회에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고백하며, 이후 김연경 덕분에(?) MVP 등극할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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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연경, 식빵언니의 반전 “평소엔 식빵 잘 안 해”

배구선수 김연경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별명 ‘식빵언니’와는 다른 평소 모습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배구선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과 함께하는 ‘오케이 공자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은 무엇보다 김연경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스타이자 V리그를 비롯해 일본과 터키, 중국리그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배구선수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무대인 2020 도쿄올림픽에서 9년 만에 4강 진출 신화를 견인해 큰 감동을 안겼다.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경기가 된 도쿄올림픽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 후 텅 빈 코트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어 모든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김연경은 “지금까지 대표팀으로 뛴 시간이 필름처럼 스쳐 갔다. 모든 게 끝이구나 싶었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김연경은 선수 생활 최초로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린 속내까지 모두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식빵 광고모델 소식도 빼놓지 않았다. 김연경은 최근 파리바게트와 SPC삼립의 모델로 발탁됐다. 김연경은 세르비아전 당시 경기장에 울려 퍼진 트레이드 마크 ‘식빵’ 사자후 덕분에 식빵 광고 모델에 등극했다고 고백했다. 김연경은 “광고 촬영 때 자꾸 ‘식빵’을 시키더라. 평소에는 ‘식빵’을 잘 안 한다”며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김연경을 비롯해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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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연경, '예능 새싹' 여자배구 5인방과 함께 출격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식빵 캡틴' 김연경은 동료들과의 토크쇼 단체 출연에 '예능 캡틴'으로 완벽 변신, 능청스러운 입담을 뽐내며 토크 길잡이로 대활약한다. 22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인공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과 함께하는 '오케이 공자매' 특집으로 꾸며진다. 2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은 김연경은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또 한 번 마성의 매력을 자랑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은 도쿄올림픽에서 역전에 역전을 더한 승부를 펼치며 9년 만의 4강 진출 신화를 이뤄내 국민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라스’에 단체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 '라디오스타'는 '전 국민의 감동 버튼'인 여자배구 국대즈 6인을 맞이하기 위해 세트까지 넓혔다고 전해진다. 또한 김연경은 "동료들이 사전 인터뷰 때 폭로를 많이 했더라. 예능 기대주들이 우리 팀에 있어서 조금 위험하다"며 함께 출연한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예능 기대주를 꼽고 그 이유를 밝힌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김연경의 기대대로 후배들은 폭로전을 펼치며 예능 기대주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한다. 먼저 2001년생 막내 정지윤은 "김연경 언니가 배구에 꽂혀서 다행"이라며 막내라곤 믿기지 않는 입담을 자랑한다. 특히 국가대표 선배들을 향한 냉철한 한 줄 평을 준비해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승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클러치 박'이라는 애칭을 얻은 박정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 리액션을 유지해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 뜻밖의 예능 캐릭터에 등극한다. 표승주는 김연경과 도쿄올림픽 숙소 룸메이트로 생활하며 경험한 썰을 푼다. 경기 전날 루틴부터 잠버릇까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김연경의 라이프 스타일과 숙소 생활 비하인드를 낱낱이 공개했다고 해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1 10:04
스포츠일반

"식빵하며 먹으란건가"…달랑 빵 3장 '김연경 식빵' 논란

SPC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식빵언니’를 놓고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잼 등의 별도 첨가물 없이 식빵 3장으로만 구성돼 있는데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반면 “소량으로 판매해서 자취생에겐 제격”이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온다.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빵언니’ 후기가 게시됐다. SPC삼립 측은 지난 9일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해 촉촉하고 찰진 식감을 구현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가격은 1800원. 이 제품을 구매하면 김연경 선수의 스티커 6종을 만나볼 수 있다. 단 스티커는 랜덤으로 2장 증정된다. SPC삼립이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를 모델로 앞세워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온라인상에선 비판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식빵을 연발하며 먹으라는 건가” “김연경 선수 스티커 값이 1000원인가” “프랜차이즈 빵집 식빵 400g이 2900원인데 120g 짜리 제품이 1800원이라니 너무 비싸다” “그냥 김연경 선수 굿즈(스타와 관련된 상품) 산다고 생각해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긍정적인 반응도 일부 찾아볼 수 있었다. 한 네티즌은 “저런 소포장 식빵은 자취생에게는 좋은 것 같다. 식빵 5000원짜리 사면 일주일 내내 그것만 먹어야 해서 지겹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김연경 선수 팬이면 한 번 사볼 만한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안 사 먹으면 될 걸 왜 욕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1.09.16 09:26
경제

SPC삼립, 김연경 모델로 한 ‘식빵언니’ 출시

SPC삼립이 배구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한 신제품 '식빵언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식빵언니는 월드클래스 배구 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선보인 제품이다.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해 촉촉하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김연경의 사진과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24종)를 동봉해 수집의 재미도 더했다. 편의점용 제품 패키지에는 제품별로 ‘식’ ‘빵’을 각각 한 글자씩 새겨 두개의 제품으로 ‘식빵’ 텍스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러한 이미지를 SNS에 인증하는 최근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했다. 식빵언니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오는 12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09 15:58
연예

'나혼산' 4강 신화 김연경-배구 국대즈, 우당탕탕 초보 캠핑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4강 신화의 주역 배구 선수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이 '나 혼자 산다'의 '올림픽 영웅 특집'에 출격한다. 내일(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캠핑 초보 김연경과 배구 국대즈의 캠핑 현장이 공개된다. 김연경은 국가대표 '식빵 언니'로 터키와 중국, 한국을 넘나드는 선수 생활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지난주 예고편을 통해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 주장으로 4강 신화를 이루고 돌아온 김연경의 모습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에서 대표팀으로 함께한 센터 김수지와 블로킹 퀸 양효진, 라이트 공격수 김희진과 처음으로 캠핑을 떠난다. 죽마고우와 룸메이트, 최애 후배라는 완벽 조합으로 여행길에 나선 김연경은 깜찍한 멜빵바지와 벙거지 모자로 한껏 멋을 부린 '캠핑 대장'으로 변신한다. 김연경은 직접 운전해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을 픽업하며 여행을 리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줄줄 새어 나오는 허당미로 쉽지 않은 여행을 예고한다. 네 사람은 출발하는 차 안에서부터 BTS의 'Permission to Dance' 수화 안무를 단체로 소화하고, 자칭 '진천 에일리(?)'라는 김희진은 회식으로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며 숨겨둔 흥을 폭발한다. 마침내 캠핑장에 도착한 네 사람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준다. 경기장의 카리스마는 온데 간데없이 '초보 캠핑러'로 변신한 이들의 좌충우돌 현장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캠핑 대장' 김연경부터 맏언니 김수지, 셰프 양효진, 일꾼 막내 김희진까지 4인 4색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김연경은 캠핑도 '후회 없이 해보자(?)'라며 지쳐 있는 국대즈를 위해 막걸리 요정으로 변신, 절친 김수지에게 병 째로 막걸리를 공급한다. 이 밖에도 김연경, 김수진, 양효진, 김희진이 직접 털어놓는 도쿄 올림픽의 리얼한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네 사람은 1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가대표 생활을 거치며 서로 나누지 못했던 궁금증들을 풀어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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